수학사랑

계차수열은 progression of differences를 번역한 것이며, 한자로는 階差數列이라고 쓴다.

progression of differences → 階差數列 → 계차수열

progression에는 '數列'이라는 뜻이 있고, difference는 '差(차)'를 의미하므로, progression of differences는 '差로 이루어진 數列'을 의미하는데, 이것을 번역할 때 그 의미가 살도록 하기 위해 '階差數列'이라는 용어를 새로 만든 것이다.

階는 '층계'를 의미하고 差는 수학에서 '어떤 수나 식에서 다른 수나 식을 뺀 나머지'를 의미한다.

위에서 이웃한 두 항 사이의 차가 층계를 이루듯이 차례대로 되어 있기에 '階差'라고 표현한 것이며, 계차로 이루어진 수열이라는 의미에서 '계차수열'이라고 하는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