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르노/Nicolas L.S. Carnot
작성자 : 수학사랑|조회수 : 236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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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르노 (1796.7.1~1832.8.24) 프랑스의 물리학자. 파리 출생.
프랑스혁명 때 정치가로 활약한 L.N.M.카르노의 아들이다. 파리 이공과대학 졸업 후 육군공병장교로 복무하였다.
1827년 제대 후 파리에서 음악과 미술에 열중했으며, 광산학교와 소르본대학에서 수학·물리학·화학·박물학·정치경제 등을 공부했다. 24년 《불의 동력 및 그 힘의 발생에 적당한 기계에 관한 고찰:Reflexions sur la puissance motrice du feu et sur les machines propres d럙elopper cette puissance》을 발표하여 열역학(熱力學), 특히 제2법칙의 기초를 닦았다. 즉 열을 동력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고찰, 카르노사이클의 개념을 도입하여, 동력은 열이 뜨거운 물체에서 찬 물체로 이동할 때 발생한다는 것을 깨닫고, 온도차(溫度差)의 역할과 '열평형(熱平衡) 회복'의 중요성을 지적하였다. 이 논문은 B.P.E.클라페롱에 의하여 주목을 받았고, 클라우지우스에 의하여 전개되어, 열역학 제2법칙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.
30년 7월혁명으로 연구는 단절되고, 2년 후 콜레라에 걸려 수기(手記) 1편을 남기고 36세로 생애를 마쳤다.
유고(遺稿)에서 종래의 열물질성(熱物質性)을 탈피하여 열과 일의 당량성(當量性)을 제시하였으며, 이 업적으로 물리학사상 열역학의 선구자가 되었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