XI 권
명제
어떤 입체도형이 평행한 평면들로 둘러싸여 있으면, 마주보는 두 평면은 크기가 같은 평행사변형이다.
입체도형 \(\rm ABCD-EFGH\)가 평행한 평면들 \(\rm ABCD\), \(\rm EFGH\), \(\rm ABHG\), \(\rm DCFE\), \(\rm BCFH\), \(\rm ADEG\)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면, 마주보는 두 평면 쌍들 \(\rm ABCD\), \(\rm EFGH\)와 \(\rm ABHG\), \(\rm DCFE\)와 \(\rm BCFH\), \(\rm ADEG\)은 크기가 같은 평행사변형이다.
입체도형 \(\rm ABCD-EFGH\)가 평행한 평면들 \(\rm ABCD\), \(\rm EFGH\), \(\rm ABHG\), \(\rm DCFE\), \(\rm BCFH\), \(\rm ADEG\)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자.
그러면, 마주보는 두 평면 쌍들 \(\rm ABCD\), \(\rm EFGH\)와 \(\rm ABHG\), \(\rm DCFE\)와 \(\rm BCFH\), \(\rm ADEG\)은 크기가 같은 평행사변형임을 보이자.
평행한 두 평면 \(\rm ABHG\), \(\rm DCFE\)가 평면 \(\rm ABCD\)와 만날 때 생기는 두 교선은 평행하다. [XI권 명제 16] 그러므로 두 직선 \(\rm AB\), \(\rm DC\)는 평행이다. \(\cdots\)①
다시 평행한 두 평면 \(\rm BCFH\), \(\rm ADEG\)가 평면 \(\rm ABCD\)와 만날 때 생기는 두 교선은 평행하다. [XI권 명제 16] 그러므로 두 직선 \(\rm BC\), \(\rm AD\)는 평행이다. \(\cdots\)②
①과 ②에 의하여 사각형 \(\rm ABCD\)는 평행사변형이다.
이제 크기가 같음을 보이자.
두 직선 \(\rm AB\), \(\rm BH\)과 두 선분 \(\rm DC\), \(\rm CF\)가 각각 한 점 \(\rm B\), \(\rm C\)에서 만나고, 두 직선 \(\rm AB\), \(\rm DC\)와 두 직선 \(\rm BH\), \(\rm CF\)는 각각 평행하고 같은 평면 위에 있지 않다. 그러므로 같은 각을 만든다. [XI권 명제 10] 따라서 \(\rm\angle ABH=\angle DCF\)이다.
\(\overline{\rm AB}=\overline{\rm DC}\), \(\overline{\rm BH}=\overline{\rm CF}\)이고 [1권 명제 34], \(\rm\angle ABH=\angle DCF\)이므로 \(\overline{\rm AH}=\overline{\rm DF}\)이고, 두 삼각형 \(\rm ABH\), \(\rm DCF\)는 합동이다.(SSS 합동) [I권 명제 4]
(\(\square\rm ABHG\)의 넓이)=\(2\)(\(\triangle\rm ABH\)의 넓이)이며, (\(\square\rm DCFE\)의 넓이)=\(2\)(\(\triangle\rm DCF\)의 넓이)이다. [I권 명제 34] 그러므로 (\(\square\rm ABHG\)의 넓이)=(\(\square\rm DCFE\)의 넓이)이다.
마찬가지 방법으로 (\(\square\rm ABCD\)의 넓이)=(\(\square\rm GHFE\)의 넓이), (\(\square\rm ADEG\)의 넓이)=(\(\square\rm BCFE\)의 넓이)이다.
그러므로, 어떤 입체도형이 평행한 평면들로 둘러싸여 있으면, 마주보는 두 평면은 크기가 같은 평행사변형이다.
Q.E.D.
그 명제의 진술은 충분히 상세하지 않다. 팔면체, 이십면체, 십이면체 세 개 모두 있다.(XI권 정의 26 ~ 정의 28을 보아라.)는 평행 평면에 의해 포함되지만, 그들의 평행한 평면은 평행사변형이 아닌 삼각형 또는 오각형이다. 그러나 그들은 여섯 개의 평면이 아니라 8개, 20개, 12개를 가지고 있다.
이 명제에 대한 올바른 가설은 입체도형이 세 쌍의 평행 평면에 의해 포함된다는 것이다. 그러면 다른 네 개의 평행하지 않는 두 평면의 쌍에 대한 각 평면의 교선은 평행사변형의 모서리이며, 반대 평면의 평생사변형도 유사하고 같은 평행사변형이라고 부르는 일치된 것을 보일 수 있다. 마주보는 평행사변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유사하다는 것을 명제의 결론에 명시해야 한다.
원론에서는 이 명제에 의해 논의된 입체도형에는 "평행한모서리 입체도형(parallelepipedal solid)"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. 그것은 세 쌍의 평행사변형으로 경계를 이룬 입체도형으로 정의될 수 있다. 그런 다음 이 명제는 평행한모서리의 특성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, 각 면은 평행하고, 반대쪽 평행사변형은 대응하는 모서리 길이도 같고, 각도는 같다는 것을 보여준다.
평행사변형은 평면 기하학에 대한 것이고 평행한 모서리 입체도형은 입체기하학에 대한 것이다. 이 명제는 [I권 명제 34]와 유사하며, 이 명제가 평행한 모서리 입체도형을 도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평행사변형을 도입한다. 둘 다 유클리드 자체 연구의 산물일 가능성이 높다.
이 명제는 이 책의 다른 명제뿐만 아니라 다음 명제에서도 사용된다.